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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대회 음주 관련 KBO 공식입장

포동포동너구리 2023. 5. 31. 15:40

WBC대회 중 음주논란과 KBO의 공식입장을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서 1라운드 탈락의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였던 대표팀 일부 선수들이 대회 기간 도중 음주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관련한 사실로 밝혀질 경우 적지 않은 파장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WBC 대회 음주 논란

한 매체와 유튜브 채널은 30일 지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일부 선수가 본선 1라운드가 열린 일본 도쿄에서 음주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도쿄 아카사카 지역의 술집에서 3월 8일 호주전 전날과 9일인 경기 당일 오전, 일본전이 열리기 전날인 9일 심야 시간과 경기에서 패했던 10일에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해당 보도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파장은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경기 종료 후 식사 등이 동반된 간단한 음주를 했을 경우가 아닌, 경기 전날이나 경기 당일 오전까지 음주를 했다면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는 사안입니다.

한 매체는 30일 유튜브 채널 방송에 대한 추가 취재라고 전하며
"WBC 국가대표 선수들이 1라운드 첫 경기 전날부터 3일 연속 현지 룸살롱에서 술을 마셨다"고 보도했습니다.
매체는 일부 선수가 본선 첫 경기였던 3월 9일 호주전을 앞두고 전날 밤부터 경기 당일 새벽까지 술을 마셨고, 일본전을 하루 앞둔 9일 밤, 일본전 경기 직후인 10일 밤에도 술을 마신 선수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간판 선발투수, 우완 불펜투수, 우완 마무리투수라고 표기했습니다.

WBC야구대표팀WBC야구대표팀-경기중-덕아웃-모습WBC야구대표팀
WBC야구대표팀
WBC야구대표팀-경기마치고-인사하는-모습WBC야구대표팀WBC야구대표팀
WBC야구대표팀

국가대표팀 소집 기간 음주 건에 대해 처벌 규정은 없지만 징계위를 개최할 근거는 충분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국가대표 운영 규정 13조의 징계(3. 다) 건에서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자'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명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표팀 선수들이 늦은 시간까지 음주를 했고, 경기 전날과 당일 오전까지 술을 마셨다면 단순한 차원의 면죄부를 주기는 힘들다는 것이 팬들의 반응입니다. 특히 음주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시간들은 호주전이 열리기 전날 심야시간부터 당일 오전 6시까지, 일본전 전날 심야 시간, 또 일본전 패배 직후 시간대까지 다양한 것을 생각할 때 사실이라면 팬들의 실망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프로야구의 흥행이 고조되는 이 시점에 다시 한번 논란에 휩싸이며 프로야구 흥행에 찬물을 끼얹는 겪이 되었습니다. 

대표팀은 호주전과 일본전에서 패했고 결국 WBC 1라운드 탈락이 확정된것을 생각할 때 의혹이 사실이라면 결국 충분한 수면을 취하거나 체력을 비축하지 않고 숙소를 이탈해 음주를 했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KBO공식입장

KBO가 WBC 대회 기간 선수들의 음주 의혹과 관련해 경위서를 받고 문제가 있을 시 상벌위원회를 개최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KBO 관계자는 31일 '어제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기된, WBC 국가대표 선수 심야 음주 관련해 30일 경기 종료 직후부터, 개별 조사를 시작했다'면서 '31일 오전 9시, KBO 총재와 사무총장 및 관련 부서 담당자 참석 관련 회의를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또 "각 선수들에게 경위서를 제출 받고, 그에 따라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파악한 후에 국가대표 운영규정에 어긋남이 있다면 상벌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