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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 켈리는 2019년 LG 트윈스에 입단하여 6년 동안 LG의 최장수 외국인 투수로 활약해왔습니다. ‘잠실 예수’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켈리는 그동안 LG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하며 팀의 중요한 순간마다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올해 그의 투구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결국 작별을 고하게 되었습니다. 켈리는 2024년 7월 20일, 잠실 두산전을 마지막으로 LG와의 동행에 마침표를 찍게 되었습니다 .

켈리의 KBO 리그 통산 기록

켈리는 KBO 리그 통산 73승을 거두며 5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입단 첫해인 2019년, 그는 14승 12패 평균자책점 2.55라는 뛰어난 성적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했습니다. 이후 2020년 시즌에는 15승, 2021년에는 13승, 2022년에는 개인 최다인 16승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습니다. 이 같은 성적을 바탕으로 켈리는 LG 팬들 사이에서 '잠실 예수'라는 칭호를 얻었습니다 .

2023 시즌의 부진과 반등

켈리는 2023 시즌 전반기 동안 부진한 성적을 보였습니다. 전반기 17경기에서 4승 7패 평균자책점 4.47을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6월 25일 삼성전에서는 완봉승을 거두며 다시 반등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염경엽 LG 감독은 "한 경기만 보고 원점에서 평가하긴 어렵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7월 9일 KIA전에서는 5이닝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면서 팀의 신뢰를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이로 인해 LG는 결국 켈리와의 이별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차명석 LG 단장은 미국으로 출국하여 외국인 투수 교체를 가시화하였고, LG는 켈리와의 동행을 마무리하는 결단을 내렸습니다 .

켈리의 대체 선수 엘리제 에르난데스

 

켈리의 대체 선수로는 우완 투수 엘리제 에르난데스가 알려졌습니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에르난데스는 올해 LA 다저스와 밀워키에서 뛰며 9경기에 출전했지만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6.32(15.2이닝 11실점)를 기록했습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99경기에서 10승 22패 평균자책점 5.10이며,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11승 7패 평균자책점 2.87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

LG와 켈리의 작별 무대

LG는 켈리가 팀에 공헌한 점을 기리며 그를 예우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켈리는 KBO 리그에서 LG와 함께한 시간 동안 팀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으며, 그의 헌신과 노력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 LG 팬들은 그가 보여준 멋진 투구와 활약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

결론

케이시 켈리는 LG 트윈스와 함께한 6년 동안 많은 성과를 이루었고,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비록 올해 부진한 성적을 보였지만, 그의 헌신과 노력은 LG 트윈스의 역사에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이제 LG는 새로운 외국인 투수 엘리제 에르난데스를 영입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켈리와 LG의 아름다운 이별을 기원하며, 그의 앞으로의 행보에도 많은 응원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