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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자문 변호사 중 한 명이 기독교복음선교회, JMS 정명석 총재의 변호인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된 SBS공식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정명석 JMS 변호사가 자문 논란

SBS는 곧바로 공식 입장을 내고 "해당 변호사를 해촉 하기로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변호사는 2020년 6월 SBS가 자사 공익 프로그램의 법률 자문을 위해 위촉한 변호사 6명 중 한 명으로, 최소 6년 전부터 정명석 총재의 성폭력 사건 등 변호를 맡아온 인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해당 변호사가 JMS 관련 방송 내용에 영향을 미치거나 방송과 관련된 인물들에게 접근할 수도 있지 않느냐는 시청자들의 우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SBS는 공식 입장문에서 "해당 변호사가 JMS와 관계된 일을 했는지 몰랐다"며 "해당 변호사는 당시 대한변호사협회 집행부 자격으로 자문 변호사로 위촉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당 변호사는 자문 기간에 특별히 지원 역할을 해준 사실이 없는 것으로 안다"며 "특히 그것이 알고 싶다의 JMS 방송 관련해서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했습니다. SBS는 JMS 관련 자문 변호사를 해촉 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 매체는 JMS 정명석의 사건을 변호해 온 변호사가 SBS의 시사 고발 프로그램·뉴스 법률 자문 변호사를 맡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매체는 JMS 피해자 등이 SBS에 제보를 하면 이 변호사가 취재 내용을 직·간접적으로 파악할 수도 있고, JMS 피해자를 직접 접촉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SBS-그것이알고싶다
그알

SBS 공식입장 전문

SBS는 당해 변호사가 JMS 관계된 일을 했는지는 몰랐다. 당해 변호사는 당시 대한변협 집행부 자격으로 위촉되었다. 대한 변협에서 위촉한 공익 프로그램 자문단은 피해자들이 요청 시 법률 자문 및 법률 지원을 맡는다. ‘그것이 알고 싶다’ JMS 관련 방송에 출연한 피해자들은 법률 자문을 요청하지 않았다. 그리고 관련 변호사는 자문기간 동안 특별히 지원 역할을 해주신 사실은 없는 것으로 안다. 특히 JMS 방송 관련해서는 전혀 관계가 없다. JMS 피해자들과 관련 방송내용이 법률 자문단에 노출될 수 없다. SBS는 JMS 관련된 자문 변호사를 해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