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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대표적인 글로벌 히트작 ‘오징어 게임 시즌2’(오겜2)의 미술감독인 채경선 감독이 미국 미술감독조합(ADG)상 후보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채 감독은 지난 2022년 시즌1으로 같은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어, 이번 후보 선정 역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ADG상 후보 선정은 시즌2가 공개되기도 전에 벌써부터 작품의 완성도와 미술적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채경선 감독, ADG상 2회 연속 후보로 선정

미국 미술감독조합(ADG)상은 매년 뛰어난 미술과 세트를 통해 시각적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낸 미술감독들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입니다.
이번에 채경선 감독이 후보에 오른 부문은 ‘1시간 현대극 싱글 카메라 시리즈’ 부문으로, 이는 현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작품 중에서 뛰어난 미술적 성과를 낸 작품에 주어지는 상입니다.

채 감독은 지난 2022년 시즌1으로 이 상을 수상한 데 이어, 시즌2로 다시 후보에 올라 2회 연속 수상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경쟁하는 작품들

채경선 감독은 이번에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글로벌 히트작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됩니다. 함께 후보에 오른 작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아마존 프라임: ‘미스터 앤드 미세스 스미스’
  • 애플TV: ‘슬로우 홀시즈’
  • 넷플릭스: ‘더 젠틀맨’
  • 파라마운트: ‘옐로우스톤’

이 작품들 역시 뛰어난 세트 디자인과 미술적 성과를 인정받고 있어, 채경선 감독의 수상 여부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채경선 감독의 미술적 성과와 시즌2 비하인드

채경선 감독은 시즌2의 미술 작업에 대해 언론 인터뷰에서 일부 비하인드를 밝혔습니다. 그는 시즌1의 오리지널리티를 유지하면서도, 세부적인 디테일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주력했다고 말했습니다.

시즌1의 아이코닉 요소 유지

  • 채 감독은 "초반에 체육복과 가면을 바꿔볼까 고민했지만, 오리지널 디자인이 제일 좋다고 판단했다"며 기존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유지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 팬들에게 익숙하고 강렬한 인상을 준 시즌1의 초록색 체육복, 가면, 색감 등을 유지하며 시즌2에서도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비주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습니다.

업그레이드된 디테일

  • 그는 "시즌1에서 부족했던 부분들을 안전하게 개선하고, 촬영에 용이하도록 업그레이드했다"며, 특히 OX 투표 장면의 색감은 촬영 감독과의 긴밀한 논의를 통해 완성되었다고 언급했습니다.
  • 이처럼 시즌2는 기존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한층 정교한 미술적 요소로 보완된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징어 게임 시즌2, 글로벌 기대감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시즌1이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둔 이후, 팬들과 업계 관계자들 모두가 주목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시즌1은 독창적인 스토리와 미술적 완성도로 에미상 6관왕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성과를 이뤘으며, 시즌2 역시 그 기대감에 부응하기 위해 완성도 높은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채경선 감독의 수상 가능성과 의의

채경선 감독이 이번 ADG상에서 수상한다면, 2회 연속 수상의 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이는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아직 시즌2가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미술적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은 채 감독과 제작진의 노력과 열정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제29회 미술감독조합상 시상식 정보

  • 일시: 2024년 2월 15일
  • 장소: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채경선 감독이 과연 이번 시상식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2’로 수상의 영예를 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앞으로 공개될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시즌1의 성공을 뛰어넘어 또 한 번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킬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채경선 감독의 노력과 업그레이드된 미술적 디테일이 담긴 시즌2가 어떤 비주얼적 경이로움을 선보일지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