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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루벤 카데나스가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팀에 6-5 역전승을 안겼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카데나스는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경기 중반부터 활약한 카데나스
카데나스는 경기 중반부터 활약을 시작했습니다. 1-4로 끌려가던 5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팀의 추격을 이끌었습니다. 이후 7회말에는 1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기록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9회말, 4-5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이재현의 볼넷 출루 후 타석에 들어선 카데나스는 롯데 마무리투수 김원중의 6구째, 134km/h 포크볼을 공략해 비거리 120m의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습니다.
카데나스의 시즌 성적
카데나스는 데이비드 맥키넌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삼성에 합류했습니다. 연봉 32만7000달러, 옵션 10만 달러, 이적료 5만 달러 등 총액 47만7000달러에 계약을 체결한 카데나스는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습니다. 그의 시즌 성적은 3경기 타율 0.400(15타수 6안타), 2홈런, 5타점, 2득점, 장타율 0.933, 출루율 0.400, 득점권 타율 0.500(6타수 3안타)입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이번 경기의 히어로는 끝내기 홈런을 친 카데나스다. 정말 짜릿한 홈런이었다"며 "팀 합류 후 빠른 적응력과 엄청난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팀이 원했던 부분을 잘 채워주는 중이다. 앞으로도 기대된다"고 극찬했습니다. 카데나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너무 좋다. 투수들이 잘 막아줬고, 타자들도 각자 할 일을 해줬다. 마지막에 홈런을 쳐 기쁘다"고 환하게 미소를 지었습니다.
수비에서도 빛난 카데나스
이날 카데나스는 수비에서도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4회말 롯데 선두타자 전준우가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을 때, 펜스 플레이에 나선 카데나스는 2루타를 막기 위해 맨손으로 타구를 잡아 2루에 강하고 정확하게 송구했습니다. 이로 인해 전준우는 2루를 넘보지 못하고 1루에 머물렀습니다. 카데나스는 "솔직히 내 어깨가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했으면 한다"며 "다른 선수들이 알게 되면 내 앞에서 안 뛰지 않겠나. 난 주자들 잡아내는 걸 좋아한다"고 웃었습니다.
카데나스는 한국의 응원 문화에도 감탄했습니다. 그는 "미국과는 확실히 많이 다르다. 무엇보다 한국 문화는 나를 가족처럼 친근하게 대해주고 더 환영해 주는 것 같다. 그런 점들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삼성은 카데나스를 영입하며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20개 이상의 홈런을 생산하는 등 일발 장타력을 보유한 장거리 타자다. 라이온즈파크에서 홈런을 기대하는 팬들의 바람을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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