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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오늘(1일) 박준혁을 새로운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롯데 구단은 "박준혁 단장이 롯데 자이언츠 출신으로 육성이 기반이 되는 선수단과 프런트를 만들기 위한 조직 관리 전문성과 국내외 네트워크 활용이 가능한 구단 운영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이어 "롯데를 지속적인 강팀으로 만들기 위한 육성 시스템을 구축하고, 선수단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프런트 경쟁력을 키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단장은 2007년 롯데 그룹에 공채로 입사해 롯데 자이언츠 구단에서 국제 담당, 마케팅 담당을 거쳐 운영팀장, 인사 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습니다.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말린스와 업무 제휴로 양 구단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 업무에 기여하는 등 국제 감각도 갖췄다는 평입니다.

박 단장은 "신입 사원부터 지금까지 자이언츠와 함께했고, 다시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구단만의 문화와 시스템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면서 "좋은 선수를 선발해 1군에서 활약하기까지 과정에서 프런트가 더 공부하고 발전해 지속적인 강팀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월 김태형 감독 영입을 시작으로 새롭게 구단을 꾸리고 있는 롯데자이언츠는 이번 단장 선임을 두고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선수출신 인사들도 거론되었지만 내부인사로 선정된것에 많은 팬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4년 시즌은 감독중심의 야구로 프론트는 서포트하는 방향으로 전환한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새롭게 꾸려진 롯데자이언츠의 2024년 시즌이 기대 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