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가요계에 살아있는 전설 가수 나훈아(77세, 본명 최홍기)가 음악 경력 58년 만에 자신의 '마지막 콘서트'를 발표하며, 사실상 음악계에서 은퇴할 것임을 시사해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나훈아 편지

27일 소속사를 통해 공개한 '고마웠습니다!'라는 제목의 편지를 통해 마이크를 내려놓는 결정이 얼마나 큰 용기를 필요로 하는지에 대해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박수 칠 때 떠나라"는 말의 깊은 의미를 따르고자 한다며, 이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편지에서 그는 "세월이 쌓여온 많은 이야기들을 모두 할 수는 없지만, '고마웠습니다!'라는 마지막 인사말을 통해 그의 모든 진심, 사랑,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나훈아는 자신을 오랫동안 지지하고 응원해온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그들의 박수와 갈채가 자신에게 자신감을 부여했고, 비판과 꾸짖음조차도 자만에 빠질 뻔한 자신을 겸손하게 만드는 회초리가 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마지막 콘서트를 준비하면서'라는 문구를 통해 이번 공연이 자신의 마지막 무대가 될 것임을 암시하며 편지를 마무리했습니다.

나훈아의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는 4월부터 7월까지 인천, 청주, 울산, 창원, 천안, 원주, 전주 등 여러 도시에서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