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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출신의 투수 고우석(26)은 현재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 잭슨빌 점보 쉬림프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마이애미는 성적 부진으로 선수단 재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고우석이 메이저리그로 콜업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마이애미 말린스의 현 상황

마이애미 말린스는 17일(한국시간) 기준으로 23승 48패, 승률 .324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최하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시즌 절반이 채 지나지 않았음에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차는 이미 24경기, 지구 4위 뉴욕 메츠와도 10.5경기로 벌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마이애미는 성적 부진으로 인해 최근 10일 동안 18건의 선수 이동을 단행했습니다. 이 중 많은 이동이 메이저리그와 트리플A 팀 사이에서 발생했습니다. 팀은 트레이드와 방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선수단을 재편하며, 미래를 위한 전력 보강에 나서고 있습니다.

고우석의 트리플A 활약상

고우석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애미 말린스의 1대4 트레이드에서 마이애미로 이적한 후, DFA(양도지명)를 통해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었지만 타 팀의 영입 제안 없이 잭슨빌로 내려갔습니다. 이후 트리플A에서 활약하며, DFA 이후 3경기 3⅓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 2.70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고우석의 경기력

고우석은 최근 경기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트리플A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 중입니다. 특히, 6월 피안타율이 0.167로 떨어지며 점차 안정감을 찾고 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다양한 리포트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메이저리그 팀의 특성상, 마이애미도 고우석의 성적을 토대로 콜업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고우석의 구속 문제

고우석의 최근 최고 구속은 시속 94마일(약 151㎞)로 형성되는 경우가 많아, 과거 KBO리그에서 보여주었던 평균 구속보다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트리플A의 측정 장비와 KBO리그의 트랙맨 시스템은 유사하므로, 고우석의 포심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153㎞에 달했던 지난 시즌과 비교할 때, 구속이 회복될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리그 전체적으로 구속이 1㎞ 오를 때마다 피안타율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고우석이 구속과 회전 수를 정상화한다면, 마이애미도 고우석의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된 것을 확인하고 실험 단계에 돌입할 가능성이 큽니다.

고우석의 MLB 콜업 가능성

마이애미는 현재 성적 개선보다는 미래를 대비한 전력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고우석의 트리플A 성적은 나쁘지 않으며, 계약 기간도 내년까지 남아 있습니다. 마이애미가 그의 계약을 떠안은 만큼, 메이저리그에서의 통할 수 있는지 실험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우석은 2년 보장 계약으로 연봉 450만 달러가 되어 있어, 마이애미로서는 트리플A에 두고도 이 연봉을 부담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메이저리그로 콜업하여 실력을 시험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트리플A 내에서의 우완 불펜 성적도 나쁘지 않으므로, 한 번쯤 메이저리그에 올려 이 선수가 통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고우석은 현재 구속과 회전 수를 회복하는 과정을 밟고 있으며, 마이애미는 내년을 대비해 그의 실력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우석이 차분히 준비를 잘해 기회를 잡는다면, 메이저리그에서의 재도전이 가능할 것입니다.

고우석은 현재 트리플A에서 안정적인 성적을 보이며, 메이저리그 콜업의 기회를 노리고 있습니다. 마이애미 말린스의 성적 부진 속에서 선수단 재편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고우석의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 있습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고우석의 도전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